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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인터뷰

[팀 인터뷰] 학생에게 닿는 브랜드를 만드는 브랜드전략실

브랜드전략실

[팀 인터뷰] 학생에게 닿는 브랜드를 만드는 브랜드전략실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브랜드전략실 실장 한도현입니다. 2022년 2월에 인터그레이트에 합류했고, 올해로 5년 차가 됐습니다.

사실 저는 학생 때에도 이해원 대표님의 교재로 공부하던 독자였어요. 2014년 고3 때 한완수와 이해원 모의고사를 사서 공부했고, 지금 회사에 있는 2015학년도 한완수도 제가 실제로 사용하던 책입니다. 제가 공부했던 책을 이제는 직접 만드는 쪽에 있다는 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해요.

처음에는 수학 문항과 교재 원고를 집필하는 일로 시작했고, 지금도 개념집필실 부실장으로 교재 집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브랜드전략실에서는 마케팅팀과 디자인팀을 맡아, 학생들이 우리 콘텐츠를 처음 접하고 선택하고 사용하는 여러 지점을 전반적으로 기획하고 있어요.

Q2. 브랜드전략실은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

A.

한 문장으로 말하면, ‘좋은 콘텐츠가 학생에게 제대로 닿게 하는 곳’이에요.

교재 안에 어떤 콘텐츠를 넣고 어떻게 보여줄지부터 상세페이지, 인스타그램 콘텐츠, 홍보물처럼 학생과 만나는 여러 접점까지 함께 고민합니다. 단순히 많이 알리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떤 메시지가 관심과 선택으로 이어지는지, 학생이 어디에서 망설이는지도 함께 봐요.

캠페인과 판매 구조를 설계하고, 모의고사 현장 시행처럼 규모가 큰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 디자인팀도 같은 실에 있기 때문에 기획한 내용을 빠르게 시각화하고, 교재 안팎에서 브랜드의 인상이 일관되게 이어지도록 조율할 수 있고요.

Q3. 업무를 하면서 가장 어렵거나 고민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어려운 건 연구원의 언어를 학생의 언어로 옮기는 일입니다.

연구원들이 문제 하나에 담는 의도와 판단은 굉장히 정교해요. 하지만 그대로 전달하면 학생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반대로 지나치게 단순화하면 콘텐츠가 가진 의미가 훼손됩니다. 전문성을 잃지 않으면서 학생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는 그 사이의 선을 찾는 일이 늘 어려워요.

예를 들어 모의평가가 끝난 날에는 주요 문항의 풀이와 분석 콘텐츠를 바로 올립니다. 학생들이 궁금한 건 풀이만이 아니라 이번 시험에서 무엇이 중요했는지, 어떤 문항이 화제가 되는지, 지금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까지예요. 그래서 연구원들의 풀이를 그대로 보여주기보다, 그 순간 학생들이 원하는 정보와 연결해서 콘텐츠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부담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나면 하나라도 배워 갈 수 있는 콘텐츠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문구 한 줄을 두고도 오래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Q4. 인터그레이트에서 새롭게 배우거나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만드는 사람의 눈에 파는 사람의 눈이 더해졌다는 점입니다.

집필만 하던 시절에는 좋은 문제와 좋은 교재를 만들면 제 역할을 다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공들여 만든 콘텐츠가 생각보다 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이 컸고, 2023년 말 회식 자리에서 대표님께 제가 직접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씀드린 게 시작이었습니다.

직접 브랜딩과 마케팅을 해 보니 학생이 언제 교재를 찾고, 무엇을 보고 선택하고, 어디에서 망설이는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집필할 때도 ‘학생이 왜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가’, ‘이 교재가 학생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함께 생각합니다.

또 새로운 도구를 업무에 적용하는 데 대한 두려움도 많이 줄었어요. 개발을 배운 사람은 아니지만, 필요하면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매출 대시보드나 접수 페이지 같은 것도 직접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Q5. 일해본 입장에서, 인터그레이트의 장점 한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A.

한 가지를 꼽는다면,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를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큰 장점입니다. 없는 장점을 만들어 내거나, 있는 장점을 과장해서 보여줄 필요가 없거든요.

우리 교재들 뒤에는 문제 하나, 문장 하나를 두고 몇 번씩 다시 고민하고 고쳐 쓰는 연구원과 집필진이 있습니다. 저 역시 집필자로 그 과정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이 책이 좋다’는 말을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할 수 있어요.

결국 좋은 콘텐츠를 경험한 기억과 신뢰가 쌓이는 것이 인터그레이트의 중요한 브랜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 안에 있는 좋은 점을 놓치지 않고 찾아내서 학생들이 그 가치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면 되고요.

Q6. 브랜드전략실에 특히 잘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두 가지를 꼽고 싶어요.

첫째는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회사가 알리고 싶은 것과 학생이 궁금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자주 달라요. 그래서 우리가 하고 싶은 말보다 학생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에서 출발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꼭 수학을 잘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둘째는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브랜드전략실은 연구원, 디자이너를 비롯해 여러 구성원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어요. 오히려 모르는 걸 아는 척하고 넘어가면 결과물에서 꼭 티가 납니다. 편하게 묻고, 피드백을 다음 결과물에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이 결국 가장 빠르게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맡은 업무의 범위와 방법이 미리 명확하게 정해진 환경을 선호한다면, 브랜드전략실의 일이 넓고 다소 애매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Q7.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아직 모든 방식과 체계가 완성되어 있는 조직은 아닙니다. 그래서 해야 할 일도, 새롭게 만들어 갈 것도 많아요. 대신 내가 낸 아이디어가 실제 교재나 콘텐츠, 캠페인으로 구현되고, 그 결과가 학생들의 반응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뒤, 실제 반응을 확인하고 다시 개선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어요. 정해진 업무만 하기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결과를 만들어 보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교육 업계 경험이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학생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고,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묻고 배우면서 자기 영역을 만들어 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충분해요.

저도 2014년에 이 회사 교재로 수능을 준비했던 학생이었어요. 지금은 제가 학생 때 받았던 좋은 경험을 다음 학생들에게 더 잘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을 함께 고민해 보고 싶은 분이라면 반갑게 같이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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