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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인터뷰

[팀 인터뷰] 논리적 흐름으로 이해를 돕는 해설집필실

해설집필실

[팀 인터뷰] 논리적 흐름으로 이해를 돕는 해설집필실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해설집필실 해설 2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승현입니다.

현재는 해설 작성과 해설에 들어가는 그림을 만드는 일러 작업을 중심으로, 해설 검토와 책 제작에 필요한 여러 작업을 함께 맡고 있어요.

Q2. 해설집필실은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

A.

해설집필실은 매년 출간되는 이해원 N제와 이해원 모의고사의 해설을 만들고, 한완기 본문·해설과 테마북 제작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설이 단순히 정답을 보여주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학생이 문제를 풀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이나, 한 번 더 챙겨두면 좋은 논리를 짚어주는 글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답에 도달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학생이 풀이를 따라가며 배울 수 있는 해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해설집필이라는 업무가 낯선 분들도 많을 것 같아 간단하게 업무 과정을 말씀드리면,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해설의 초안을 작성해 기본적인 틀을 잡는 작업이고, 두 번째는 해설에 필요하거나 학생의 이해를 돕는 그림을 제작하는 작업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팀에서 받은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해설을 다시 수정하고 다듬습니다.

Q3. 업무를 하면서 가장 어렵거나 고민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주 업무가 해설 작성이다 보니,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는 논리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를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입사 전에는 학생과 1대1로 마주하면서 개개인에 맞게 소통하고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했어요. 지금은 그렇게 말로 전달하던 내용을 불특정 다수에게 오로지 글만으로 설명해야 하죠. 그것도 한 단계 한 단계 논리를 빼놓지 않으면서, 학생이 스스로 납득할 수 있게 써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렵습니다.

또 사람마다 어려워하는 부분도, 문제를 푸는 방식도 모두 다르다 보니 검토 의견 역시 다양하게 들어와요. 어떤 설명이 더 좋은지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요. 여러 피드백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최종 해설을 만들어가는 부분도 늘 고민하게 됩니다.

Q4. 인터그레이트에서 새롭게 배우거나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좋은 해설을 구분하는 눈이 조금은 생겼다고 느낍니다.

해설을 작성하는 일을 처음 해봤기 때문에, 입사 초기에는 어떤 해설이 좋은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보는 눈이 아직 부족했어요. 하지만 여러 피드백을 받고, 주변 동료들이 작성한 좋은 해설을 참고하면서 저만의 방식으로 해설의 틀도 잡아보고 표현법도 계속 배우고 적용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는 만족스럽다고 생각했던 해설도 지금 다시 보면 아쉬운 점이 보이고, 좋은 해설을 봤을 때도 단순히 ‘좋다’고 느끼는 데서 끝나지 않고 왜 좋은지 생각해 보게 됐어요.

그리고 아주 실무적인 부분으로는 한글 프로그램과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단축키를 비롯한 프로그램 사용법도 확실히 능숙해지고 있습니다.

Q5. 일해본 입장에서, 인터그레이트의 장점 한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A.

다양한 장점이 있겠지만, 제가 하나만 꼽자면 회사가 ‘젊게 일한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제가 말하는 ‘젊다’는 건 단순히 구성원들의 나이가 어리다는 뜻보다는 일하는 방식에 가까워요. 이미 익숙한 방식이 있더라도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계속 찾아보고, 괜찮은 의견은 서로 편하게 내고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원래 이렇게 해왔으니까’라는 이유만으로 기존 방식을 고집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사람 사이의 분위기도 비슷합니다. 업무나 회의 시간에 의견을 내는 데 지나치게 눈치를 보거나 격식을 차려야 한다는 느낌이 적고, 점심시간처럼 업무 외의 시간에도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큰 장점이에요.

Q6. 해설집필실에 특히 잘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해설을 작성할 때는 발상적인 풀이를 보여주는 것보다, 학생이 따라갈 수 있는 논리적인 과정으로 설명하는 게 더 중요해요. 그래서 문제를 빠르게 푸는 분보다는 학생이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낄지 헤아리고, 자신의 풀이를 한 단계씩 풀어서 설명할 수 있는 분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또 해설은 혼자 잘 쓰는 것만큼이나, 여러 사람이 작성한 글이 마치 한 사람이 쓴 것처럼 통일감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작성한 해설에 피드백을 받았을 때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고, 왜 그렇게 수정하는 게 좋은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반대로 자신의 풀이 방식이나 문체를 그대로 드러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한 권의 책 안에서는 개인의 스타일보다 학생이 어떤 해설을 읽더라도 일관되게 느낄 수 있도록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Q7.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책의 대부분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제한된 시간 속에서 선택해 공부하는 교재입니다. 그런 교재에 오류가 있거나 논리가 한 단계라도 비어 있다면 결국 학생들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셈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풀이 하나하나를 여러 번 검토하고, 학생이 스스로 떠올릴 수 있는 과정인지 계속 되물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만든 책이 많이 팔리고, 해설에 대한 좋은 평가를 볼 때면 ‘그래도 내가 잘 해내고 있구나’ 하고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아요.

해설집필실에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 중에는 해설 작성 경험이 없어서 망설이는 분도 많을 것 같아요. 저 역시 해설집필실에 배정된 뒤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동료분들이 작성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특히 사수님께서 제가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어요. 회사에 잘 작성된 해설이 많이 축적되어 있어서 좋은 레퍼런스를 충분히 참고할 수도 있었고요.

그래서 해설 작성 경험이 없더라도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배우려는 마음이 있다면 입사 후에도 충분히 익히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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